간에 좋은 약초 5가지
간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간에 좋은 약초를 찾는 사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은 신체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할 뿐 아니라 혈액과 영양분을 저장하는 역할도 합니다. 몸 안에는 해로운 물질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쓸개즙을 생성, 배출하는 것도 간의 역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것이 힘들어져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약물, 술, 담배, 스트레스, 과로 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이라면 인체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섭취하기 좋은 간에 좋은 약초는 무엇이 있을까요? 침묵의 장기로 불릴만큼 80%가 망가져도 느끼지 못하는 간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좋은 약초를 자주 섭취해주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약초 1) 메밀
메밀을 뜨거운 물에 달여 마시면 간에 좋은 약초가 되는데요. 메밀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비만 예방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몸에 열이 많아 두피에 뾰루지가 있는 사람이 섭취해도 좋은 약초인데요. 메밀은 성질이 찬 음식으로써 몸 속의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몸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 의하면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식혀주며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메밀을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간기능,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메밀 차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약초 2) 헛개나무
헛개나무는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판매가 보편화되어 있는데요. 헛개나무는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 성분 덕에 간에 좋은 약초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종대왕 때 편찬된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에는 집에 헛개나무가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헛개나무는 간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유명하다는 의미인데요. 헛개나무는 ‘호깨나무’ 혹은 ‘호리깨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나무의 열매, 잎, 줄기를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헛개나무가 알코올성 간 손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는데요. 분당서울대병원의 한 연구에서 알코올성 간 손상 환자 72명 대상으로 36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간에 좋은 약초인 헛개나무 추출물을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아무것도 주지 않은 채 12주간 경과를 관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헛개나무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 손상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헛개나무의 줄기, 껍질, 잎, 열매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1일 2460mg으로 섭취량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B형 간염’ 혹은 ‘간질환’이 있거나 ‘높은 간수치’라면 헛개나무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를 간에 좋은 약초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잘 건조된 잎, 줄기, 열매를 물 1.8L에 30~ 40g 정도 넣고 15분 정도 끓여서 1회 1컵씩 복용하면 좋습니다.
간에 좋은 약초 3) 울금
카레가루의 주된 성분인 ‘강황’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울금은 간에 좋은 약초입니다. 울금의 대표적인 기능은 간을 보호하는것인데요. 울금을 섭취하게 되면 담즙의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간의 독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을 해독하는 간의 제 기능을 도와주며 알코올로 발생한 독이 땀과 소변의 형태로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주 후 강황을 섭취하면 두통과 같은 숙취 현상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울금은 간경화와 간암의 진행을 늦추고 간질환에 효과가 입증된 바 있는데요. 이외에도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혈관에 축적되어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체내 염증을 조절해주고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뇌신경 흥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간에 좋은 약초인 울금은 간단하게 차로 섭취해주면 좋은데요. 깨끗하게 씻은 울금을 자른 뒤 20분 정도 쪄 준 다음 쪄낸 울금을 볕이 잘 드는 곳에 반나절 정도 건조시킵니다. 이 때 건조 후 반으로 쪼개지면 속까지 잘 마른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린 울금을 15분만 15분 정도 끓여 노란 빛깔이 우러날 때 섭취해주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약초 4) 쑥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히는데요.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에 좋은 약초이기도 합니다.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이담작용, 항균작용, 구충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치료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는 쑥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쑥의 잎만 따서 잘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잘게 썰어 그늘에 3일 정도 말려줍니다. 필요에 따라 따뜻한 물에 우려내 복용하시면 됩니다.
간에 좋은 약초 5) 민들레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민들레가 간에 좋은 약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민들레의 ‘실리마린’은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간 세포의 재생을 도와줍니다. 민들레의 이러한 성분은 꽃보다 뿌리와 같이 아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또한 민들레에 함유되어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담즙을 분비함으로써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민들레를 간에 좋은 약초로 복용하면 얼굴이 누렇게 뜨는 황달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만성위염이 있다면 민들레 섭취를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민들레에 함유되어 있는 이눌린은 장 속에 좋은 세균을 배양해주지만 위장질환에 취약한 사람이 오랫동안 복용하는 경우 위장의 점막이 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에 좋은 약초 민들레를 먹을 때 말린 다음 따뜻하게 우려서 마시는데요. 민들레는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민들레 생잎을 달달한 양념장에 무쳐서 나물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간에 좋은 약초 5가지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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